소니와 파나소닉이 내주 OLED TV 공동개발 합의안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양산 시기나 공동 투자 방식 및 금액 등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와 파나소닉이 다음주 초 OLED TV 공동 개발 및 양산 계획 합의 내용을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에 본사를 둔 소니와 파나소닉은 TV 개발 및 생산에 대해 협력한 전례는 없다. 두 회사는 지난 1980~1990년대 세계 TV 시장을 주도했지만, 국내 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주도권을 내줬다. 평판TV 시장에선 밀렸지만 공동 연구 및 기술 제휴를 통해 차세대 TV인 OLED TV는 따라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세계 TV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 2위를 기록중이며 소니와 파나소닉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의 점유율을 더했을 경우 LG전자를 앞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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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 소니와 파나소닉의 OLED TV 공동 개발 협상이 알려졌을 때 두 회사는 적극 부인하지 않고 어떠한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당시 닛케이는 소니와 파나소닉이 저마다 특화된 기술을 협력하고, 일본 내 300억엔 규모의 시설을 공동 투자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