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인텔 협력한다는 미래 메모리는?

일반입력 :2012/06/22 13:46    수정: 2012/06/22 13:53

이재구 기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인텔과의 합작사인 IM플래시싱가포르공장 주식 및 마이크론의 버지니아팹에 있는 IM플래시테크놀로지자산을 포함한 지분 18%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두 회사간의 협력강화에 따라 마이크론은 미 버지니아와 싱가포르 팹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또 미 유타주 레이공장에 있는 IM플래시공장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됐다.

EE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두회사가 이같은 발표와 함께 두 회사 합작사인 IM플래시 협력범위에 '성장하는 새 메모리 기술들(emerging new technologies)을 추가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인텔은 향후 구매할 낸드플래시메모리 구입 비용으로 3억달러를 미리 마이크론에 지불했다. 마이크론은 이에더해 인텔에게 향후 2년에 걸쳐 갚는 조건으로 6천500만달러의 자금을 빌렸다.

이번 발표는 5월31일로 끝난 마이크론의 2012회계년도 3분기 재무상황 보고 과정에서 나왔는데 '성장하는 메모리기술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마크 더칸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분석가들에게 “기술팀은 낸드,D램, 상변화메모리, 노어 메모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새기술에 있어서 꽤 진전(solid progress)을 보았다고 말했다.

상변화메모리(P램)부문은 과거 인텔이 추진하던 메모리였지만 지난 2010년부터는 뉴모닉스를 인수한 마이크론이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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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협정에 따라 마이크론이 인텔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기한도 2024년까지로 연장됐으며 인텔에게 '성장하고 있는 메모리들(certain emerging memories)'를 좋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한편 마이크론과 인텔은 향후에도 IM플래시테크놀로지 합작지분 비율에 맞춰 51대 49로 이 회사의 일부 연구 및 개발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