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에픽게임스 지분 일부 인수

일반입력 :2012/06/20 10:54    수정: 2012/06/20 10:57

김동현

중국 게임사 텐센트가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로 잘 알려진 에픽게임스 지분을 일부 인수했다. 텐센트는 그동안 국내는 물론 다양한 외국 업체의 게임사 지분을 사들이거나 합병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20일 텐센트 자료에 따르면 게임 개발 및 기업 수준 향상을 위한 과정으로 에픽게임스의 지분을 일부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텐센트 측은 에픽게임스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했으며 에픽게임스는 지금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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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에픽게임스의 차세대 기술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인수도 이런 배경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스 마크 레인 부사장은 “텐센트와 협력은 그들의 온라인 게임 사업의 확장 및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