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년 연속 고졸사원 300명 채용

KT가 지난 2010년부터 계속해 온 고졸채용을 실시한다.

KT(대표 이석채)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고객서비스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고졸자 이상을 대상으로 300여명을 채용하는 ‘2012년 고객서비스직 공채’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채 직군은 전국 KT지사에서 집전화, 인터넷 등을 판매 및 개통, A/S 업무를 담당하는 ‘고객서비스직군’이다. 고졸 이상이면 나이, 학력,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기준은 업무수행 의지와 직무경험, 관련 자격증 보유 등 직무 수행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된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KT종합인성검사 및 직무역량필기평가,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12월에 전국 KT지사에 배치된다. 또한 공채 합격자들은 KT 정규직으로서 기존 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으며, 개인 성과와 연계한 임금지급 방식을 적용 받게 된다.

공채 지원은 오는 19일부터 28일 18시까지 KT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KT그룹은 올해 4천여명의 인재를 채용하고 채용인원의 35%인 1천400명을 고졸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T는 고졸사원 공채로 채용된 직원들의 성과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입사 1~2년 차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업무 생산성도 약 300%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해당 공채에 고객과의 접점에서 활약할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하길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꾸준히 열린 채용을 실시해 학력과 나이에 차별을 없애고,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