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소년-대학생 대상 ‘어학연수 로밍’ 출시

일반입력 :2012/06/12 11:07

정윤희 기자

여름방학 어학연수, 배낭여행 등으로 해외로 떠나는 학생들을 위한 로밍 서비스가 나왔다.

KT(대표 이석채)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알뜰하게 로밍 이용이 가능한 ‘올레 모바일 어학연수 로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로밍 에그’를 타사 고객에까지 확대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어학연수 로밍’ 서비스는 만 27세 이하 고객이 2만원으로 30일간 로밍 음성 통화와 문자 요금 등 3만원 상당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국가는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해외 어학연수 고객이 많은 주요 10개국이다.

KT는 해당 서비스 출시로 해외 어학연수, 배낭여행 등 자녀를 해외로 보낸 부모가 자녀들과 더욱 경제적인 요금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비스 가입은 올레닷컴 및 올레고객센터,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능하다. 청소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청소년 로밍 일시 허용’ 서비스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KT가 제공 중인 ‘로밍 에그’는 미국, 일본, 대만 주요 도시에서 하루 1만원에 무선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대 5개 기기까지 동시 접속해 이용 가능하며 4G 와이브로를 이용한다. KT는 미국 에그를 제외한 일본, 대만 에그의 경우 타사 고객도 임대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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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로밍 에그 타사 고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천공항에서 로밍 에그를 임대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라면세점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BC 은련카드’ 이용 고객들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을 가입하면 이용 기간 중 1일간은 무료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중국에서 이용하는 경우는 문자 40건, 기타 국가는 문자 10건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