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로밍 “지정 시간부터 24시간”

KT(대표 이석채)는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설정된 시간부터 온전히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등 고객편의를 높였다고 25일 밝혔다. 제공국가도 총 51개국으로 확대했다.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은 일 1만원에 해외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한국시간 기준 0시부터 24시까지를 하루로 계산해 일정액을 부과했으나 이제는 고객이 지정한 시작시간부터 24시간이 지나야 하루 금액이 부과된다.

예컨대 프랑스 파리 도착시간이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 밤 10시면 기존에는 2시간만 이용해도 하루 일정액이 부과됐다. 시스템 변경후에는 현지에서 다음날 오후 2시까지 일 1만원에 무제한 데이터로밍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룩셈부르크, 모나코, 슬로바키아 등 총 51개국 79개 사업자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강국현 KT 개인프로덕트&마케팅 본부장은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24시간 적용을 통해 더 알뜰하고 편리하게 안심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앞선 로밍서비스 개선을 통해 해외에서도 올레 고객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