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제한 데이터로밍 36개국 확대

일반입력 :2011/06/29 10:16

정현정 기자

KT의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가 36개국으로 늘어난다.

KT(대표 이석채)는 내달 1일부터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기존 13개국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확대해 총 36개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은 해외에서도 휴대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국내에서처럼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이용국가 확대로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덴마크 등 유럽 19개국과 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루 1만원이면 ‘북미-유럽-아프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중국-홍콩-마카오’ 등 권역별 요금이 적용돼 여행 중 인접국가를 이동해도 데이터로밍 무제한 혜택이 유지된다.

이와 함께, 해외 제휴사업자 네트워크 자동연결 시스템을 적용해 네트워크 수동설정 불편이 사라지고 예상치 못한 요금이 발생할 가능성도 차단했다. 공항 로밍센터에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한 가입자에게는 올레 와이파이로밍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가입고객들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100MB이상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해 약 67만원의 로밍요금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가능 국가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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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적용국가 확대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올레닷컴에서 맥북에어, 아이패드2 등 경품을 제공하는 ‘고&스톱 로밍 퀴즈’, 올레 로밍 레시피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KT 로밍이벤트 내용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주변 친구들과 공유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매주 20명에게 기프티쇼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