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측이 유산상속 소송과 관련해 선대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삼성전자 주식은 한 주도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근 SBS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 측은 지난 2008년 특검으로 밝혀진 차명 주식 225만여주가 상속 재산이 아닌 이 회장이 별도로 사둔 주식이라는 내용의 준비 서면을 지난 27일 법원에 제출했다.
아울러 이 회장 측은 삼성생명 주식 등에 대해 유산 분할 소송을 제기한 기간이 지난 만큼 소송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을 서면에 담았다.
소송을 제기한 이 회장의 형 이맹희씨와 누나 이숙희 씨는 숨겨진 상속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우선 각각 20주씩 상속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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