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르면 내달 퀄컴 원칩 솔루션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 1종을 출시한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1분기 실적발표회를 갖고 상반기 중 퀄컴 원칩 솔루션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자리에서 "원칩 솔루션을 탑재한 LTE폰은 물량이 크지는 않다"면서 "2분기 중에는 물량 걱정이 없으나, 3분기 이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퀄컴과 협의를 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퀄컴칩 물량 걱정을 많이들 하시는데, 이는 LG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휴대폰 업체들도 마찬가지"라며 "(퀄컴이) 우리가 원하는 물량만큼은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LG전자 IR]"보급형 강화해 중국 휴대폰 견제"2012.04.25
- [LG전자 IR]"2분기 순익, 1분기와 비슷할 것"2012.04.25
- 구본준의 힘...LG電 전부문 깜짝 흑자2012.04.25
- LG電, 1Q 영업익 4천482억원...전년비 242%↑2012.04.25
이와 관련 김인석 LG전자 MC경영관리 담당 전무는 "원칩 LTE 폰은 5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많이 파는 곳에 퀄컴이 물량을 많이 주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CFO는 퀄컴 원칩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퀄컴의 다른 칩을 활용하는 그런 계획도 세워놓고 있어 혼선이 있을 줄은 알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