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 애플이 삼성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일본 니케이BP 컨설팅은 아시아 각국의 브랜드 파워를 조사해 지난 20일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브랜드파워 1위는 네이버가 차지했으며 2위는 근소한 차로 애플이 삼성을 앞질렀다.
니케이 브랜드파워는 각각 우수성(Outstanding), 혁신성(Innovative), 친숙성(Friendliness), 편의성(Convenience)으로 나뉘어 조사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애플은 일본과 중국 그리고 대만에서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에 이어 2위다. 소니는 태국에서 1위를 비롯해 대만 2위, 일본과 베트남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기타 국가에서도 순위권에 들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대부분 동남아 국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도의 경우 6위 LG보다도 3계단 아래인 9위이며 베트남 역시 9위, 중국에서는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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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다. 물론 그 차이가 근소하고 최근 수년간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출시로 미디어의 집중 관심을 받았던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브랜드파워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 기업 중에는 다음, 롯데리아, 파리바게트 등이 순위에 올랐으며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가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