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트위터, 기업 최초 20만 트윗 돌파

일반입력 :2012/04/10 12:56

정윤희 기자

KT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olleh(twitter.com/olleh)’가 20만 트윗(Tweets)을 넘었다

KT(대표 이석채)는 9일 올레 트위터의 팔로워가 10만을 넘어선데 이어 20만 트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레 트위터의 20만 트윗 기록은 AT&T(3만7천 트윗), 버라이즌(18만5천 트윗), T-모바일(6만 트윗) 등 SNS의 본고장인 미국의 대형 통신사 트위터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일평균 1천건 수준이다.

KT 측은 “올레 트위터는 홍보 기능에 집중된 일반적인 기업 SNS와는 달리 고객 불만을 직접 접수하고 바로 해결하는 실시간 고객 상담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며 “SNS는 전화 불통 지역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레 트위터에서는 15만개 이상(전체의 75%)의 트윗이 고객 상담 및 불편 해소를 위한 응대에 활용됐으며, 소셜 통합 CS 프로그램인 ‘올레 소셜라이브’를 개설해 40여명의 전문 상담사가 24시간 고객 문의사항을 응답하고 있다.

올레 소셜라이브는 올레 닷컴, 트위터, 페이스북을 막론하고 쪽지, 멘션의 간단한 절차로 CS 상담 및 문의를 할 수 있는 소셜 특화 상담 시스템으로 작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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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셜미디어팀 관계자는 “일평균 1천개, 80초당 하나씩 발생되는 트윗 때문에 ‘리밋(Limit)’에 걸려 다급한 상담에 회신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발신전용 예비계정(@olleh_twt)’을 따로 두고 있다”며 “지난 2일부터는 올레 페이스북(fb.com/olleh.fb)에서도 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트위터의 흘러간 타임라인을 오프라인으로 간직하게 해주는 ‘트윗의 추억’, 서비스 개선 제안 우수작을 뽑는 ‘촌철살인’ 등을 테마로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흥미로워질 올레 트위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