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정보보보호 전문가를 꿈꾸는 고교생들은 내년부터 새 정보보호 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우수한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IT 특성화고 정보보호 교과서 제작을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방통위 측은 “기존 컴퓨터 보안 교재가 기초적인 정보보호기술 중심의 내용으로 이뤄져 특성화고의 정보보호 전문교재로 활용키가 어렵다”며 “최신 정보보호 기술동향, 법제도 현황, 정보보호 윤리 등 정보보호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의 교과서를 새롭게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과서 제작을 위해 방통위는 21일 KISA, 특성화고 교사, 정보보호 관련 저자, 정보보호 학회 교수가 참여한 ‘특성화고 정보보호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재의 집필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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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오는 7월 정보보호 교과서 제작을 마무리하고 경기도교육청에 인정교과서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컴퓨터 보안’ 과목을 채택하고자 하는 학교는 이번에 제작되는 정보보호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측은 “새로운 정보보호 교과서가 많은 특성화고에서 선택 활용돼 미래 정보보호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