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맛이 제일 좋은 시간대를 알고 싶다면 이 앱에게 물어보라! 만일 당신이 너무많은 양의 커피를 또는 너무 많은 시간동안 마시는 부류의 사람이라면 그 또한 이 카페인존이라는 프리앱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
씨넷은 20일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어느 시간에 얼마나 많은 카페인을 마시는지, 또는 누군가의 혈관을 통해 얼마만큼의 카페인이 흘러야 좋을지를 알려주는 카페인존(Caffeine Zone)이라는 앱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무료 카페인존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아이팟터치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교수들은 카페인존 앱을 만들면서 단순한 공식을 고안하기 위해 다양한 규칙들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동료들이 점검한 연구결과에 의존했다. 즉,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혈관에 200~400밀리그램의 카페인이 투여되면 최적의 정신적 자극을 주는지, 100밀리그램이상의 카페인이 언제든지 잘 잠들게 해주는지 하는 등의 공식이 그것이다.
프랭크 리터 정보과학기술, 심리학, 컴퓨터과학 및 공학과교수는 “많은 사람들은 얼마나 그들의 혈액에서 흐르는 카페인 수위가 어떻게 해서 오르고 어떻게 해서 내리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앱은 커피중독자급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이들은 일일이 수동으로 그들이 하루에 얼마나 카페인을 들이키는지, 다음번에는 얼마나 마실 계획인지, 또 언제 얼마나 빨리 마실계획인지를 알려야 한다. 이 데이터에 기반해 앱은 앱사용자가 커피를 얼마나 많이 마셔야 하는지, 마셔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언한다.
보도에 따르면 카페인 존의 최초의 몇몇 사용자에 의한 아이튠스 등급은 정말 끔찍했다. 앱에 일반적인 양을 입력했을 때 프로그램 충돌을 보였기 때문이다. 리터는 자신의 연구팀이 코드의 버그를 잡았고 일주일 만에 수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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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자 이 앱으로부터 가장 도움을 많이 받는 사람은 자신들이 하루치의 카페인섭취 한계량을 넘어섰는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카페인존은 그 나머지 카페인에 약한 사람들에게는 커피를 한 잔 더 마시는 것이 경고치인지, 혹은 잠을 방해할 수준치인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없는 카페인존은 사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