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시리즈 3탄 ‘푸딩.투’ 출시…사진+SNS

일반입력 :2012/02/14 15:28

정현정 기자

스마트폰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은 ‘푸딩카메라’와 ‘푸딩얼굴인식’에 이어 푸딩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 나왔다.

KTH(대표 서정수)는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푸딩.투’를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게 푸딩하다’는 뜻의 ‘푸딩.투(pudding.to)’는 ‘나의 푸딩 사진을 친구에게 보내다’라는 의미로 무료 사진 필터와 멀티 레이아웃을 지닌 카메라에 감정 공유기능을 담은 사진 기반의 SNS를 지향한다.

보정 필터 기능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푸딩투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간단한 터치로 매력적인 색감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회전, 블러드 기능 외에 6개의 액자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에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멀티 레이아웃’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자신의 감정을 사진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외로운’, ‘즐거운’, ‘냠냠’ 등 총 15개의 기분 중 하나를 선택해 촬영 당시의 기분을 사진에 나타낼 수 있으며 듣고 있는 음악과 현 위치를 사진에 태깅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현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등록되는 최근 사진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과 취향이 비슷하거나 자주 가는 장소가 비슷한 친구를 추천받아 새로운 사람과의 인맥을 구축할 수도 있다.

KTH는 푸딩카메라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사용자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와 함께 영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버전으로 내놓았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페이스북 계정이나 이메일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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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정 KTH 푸딩투 PM은 “SNS의 확산과 함께 공유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사에 따라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푸딩투는 단순히 사진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진에 감정까지 표현해 이용자들의 일상을 다이어리 속 사진첩처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KTH는 푸딩투 런칭을 기념해 내달 11일까지 스타벅스 카페라테를 증정하는 ‘푸딩.투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