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XIV 스토리지에 6TB SSD캐싱 추가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XIV 스토리지 3세대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캐싱 옵션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IBM의 SSD 캐싱 옵션은 사용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시스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HDD) 사이에 위치하는 SSD에 저장한다.

SSD는 하드디스크처럼 디스크와 로봇 암으로 구성되지 않아 데이터 저장과 읽기 작업이 지연 시간 없이 즉시 이뤄진다. 시스템 상에서 추가적인 관리 단계가 발생하지 않는 점도 이점이다.

XIV SSD 캐싱 옵션은 지난 6개월간 IBM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이 발표해 온 여러 신기술 중 하나로, 최대 6테라바이트(TB)의 대용량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출시되 IBM XIV 스토리지 3세대는 총소유비용(TCO)을 이전 모델보다 성능을 4배 향상시켰다. 이더넷 기반 백플레인을 인피니밴드 백플레인으로 교체해 시스템 내부 모듈간 통신 속도를 40배 증가시켰다. 이어 10월에는 3TB 하드디스크를 추가해 시스템 저장 용량을 50% 추가했다.

이문원 한국IBM 스토리지사업부장은 “XIV 3세대의 최신 업데이트는 스마트 스토리지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는다는 IBM의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며 “고효율, 간편한 관리, 가상화 및 고성능을 자랑하는 IBM 스토리지 시스템은 결국 고객의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속도를 개선해, 빅데이터 환경에서 많은 고객의 고민을 푸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XIV SSD 캐싱 옵션과 더불어 IBM은 XIV 이전 모델과 3세대 간의 데이터 미러링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 데이터 미러링 기능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더 간편하게 만들고, 기존의 XIV 모델을 긴급 복구용 백업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XIV 3세대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애플 아이폰 XIV 모바일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통해 언제 어디서나 XIV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바일 대시보드 애플리케이션은 이번 달 말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IBM은 작년 10월 아이패드용 XIV 모바일 대시보드를 발표했다.

리니어 테이프 파일 시스템 라이브러리 에디션(LTFS)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됐다. LTFS 라이브러리 에디션 1.2.5 버전은 맥OS X를 지원하며, LTO-5 기반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비디오 워크플로 생성, 관리,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