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경쟁에서 삼성과 애플에 패퇴한 노키아·모토로라·소니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타이완 제조자설계생산(ODM) 기업들로부터 스마트폰 조립주문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의 성장세로 인해 삼성·애플 등에게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아웃소싱 전략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키아는 최근 헝가리·멕시코·핀란드 지역에서 4천명에 달하는 인원을 정리해고하고, 아시아를 새로운 생산기지로 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노키아 제품을 생산했던 폭스콘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더 많은 제품의 조립생산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타이완의 컴팰은 올해 노키아로부터의 스마트폰 조립생산주문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모토로라 역시 타이완 조립생산전문기업인 FIH·아리마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디지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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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속의 소니는 중·저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주문생산을 폭스콘과 협의해 나가며, 일부 제품은 아리마를 통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는 모토로라와 소니가 최근에 교체된 경영진을 교체했기 때문에 제품 개발과 부품조달 계획에서 일부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