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신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히라이 카즈오 현 부사장을 임명했다.
1일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이 4월부터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 뒤를 이어 CEO 직을 맡는다.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은 1984년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CEI)의 전신인 CBS소니에 입사한 이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사장 겸 COO, SCEI 대표를 거쳤다.
지난해 소니는 비디오게임과 가전사업부를 통합하고 당시 플레이스테이션사업부장이었던 히라이 카즈오를 통합사업부를 총괄하는 부사장에 임명했다. 이때부터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은 하워드 스트링어 CEO 후계자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51세인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은 소니의 최연소 CEO가 될 전망이다. 또한 소니에서 처음으로 게임 사업부 출신의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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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선장을 맞이한 소니는 자회사로 편입한 소니에릭슨을 통한 스마트폰 사업, 기존 TV 사업 등 주요 변화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은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SEN)을 강조해와 관련 사업의 강화가 예상된다.
하워드 스트링어 현 CEO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