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소니가 말하는 진짜 TV란?

일반입력 :2012/01/10 12:03    수정: 2012/01/11 10:56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반>이것이 진짜 'LED TV'

소니가 화면 가득 600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집어 넣은 '크리스털 LED TV'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시제품 형태의 이 제품을 공개하며 원조 TV 명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것.

55인치 시제품인 트루 LED TV는 600만개의 LED 소자로 픽셀 하나하나를 표현했다. 그간 출시된 LED TV는 LCD 화면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액정 뒷편에 백라이트로 LED 소자를 활용해 왔다.

소니는 이날 크리스털 TV를 공개하며, LED로 픽셀을 표현할 경우 이미지가 훨씬 선명하고 색 재현이 또렷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LED TV로 표현할 수 있는 색상 범위와 시야각이 동시에 넓어지며 LCD와 플라스마 TV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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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TV는 빨강, 녹색, 파랑에 각각 200만개의 LED가 사용됐다. 소니는 빛 표출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이같은 기술을 현재 개선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크리스털 TV가 상용화 될 경우 가정용에서 부터 상업용까지 두루 이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 LED TV가 소니의 초박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XEL-1'을 대체하진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