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유리기판 수율높이기 시작됐다

일반입력 :2012/02/03 16:48    수정: 2012/02/03 17:54

손경호 기자

LG화학의 LCDTV용 유리기판사업이 제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전기자동차용 리튬2차전지에 4천억원, 대형 액정디스플레이(LCD) TV용 유리기판에 3천500억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삼성코닝정밀소재, 아사히글라스 등에 비해 후발주자임에도 3년 만에 이들업체에 비해 10% 정도 차의 수율확보에 성공하면서 이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리기판 사업에는 올해 3천500억원이 투자된다. 김 부회장은 이에 대해 “(선발경쟁사가 갖춘)최고 수율에 10% 차의 수율로 근접한 상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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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유리기판 사업은 6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고마진 사업이다. 유리 자체가 특성상 불량이 나면 녹였다가 다시 재활용할 수 있어 일반 제조업에 비해 원가가 대폭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대면적 LCD TV용 유리기판 시장은 삼성코닝정밀소재와 일본 아사히글라스(AGC) 등이 과점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