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올해를 품질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2차 전지 안전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월례사를 통해 “전지사업에서 품질 문제는 최종사용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사고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며 “따라서 전지사업의 생명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안전성이며 이는 완벽한 품질관리를 통해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지난 2000년 2차 전지 사업을 시작해 단 한 차례의 리콜도 없이 성공적으로 품질관리를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던 때의 열정과 초심을 되살려 다시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은 공정 하나와 미세한 부품 하나가 전제 제품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사업이지 않냐”고 역설했다.
관련기사
- 삼성SDI, 지난해 영업익 2천37억 전년비 29%↓2012.02.02
- 삼성SDI, 태양광 부진에 추락...664억 적자로2012.02.02
- 박상진 SDI사장 ‘전지산업협’초대회장에2012.02.02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그는 또한 ‘나는 이미 다 알고 있다’거나 ‘잘 하고 있다’라는 품질 안일주의를 버리고, 기본과 원칙에 철저한 품질 지상주의로 혁신하자고 말했다.
이에 더해 완벽한 품질과 안전성만이 제품에 믿음을 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차전지 세계1위 삼성SDI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유일한 방법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