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리즈가 나온 이후 벌써 15년이 흘렀다는 점이 놀랍다. 캡콤의 인기 게임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고 이를 기념한 3DS 게임 타이틀 ‘바이오 하자드: 리벨레이션즈’가 26일 일본에 출시됐다.
바이오 하자드는 서바이벌 호러라는 신 장르의 탄생부터 좀비 열풍까지 전 세계를 흔들었다. 공포 게임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았고 북미나 유럽에서도 통하는 게임을 캡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언론 및 관계자의 주목을 샀다.
日게임스팟은 이 시리즈의 15주년을 기념해 가수와 배우, 작곡가, 화가 등으로 알려진 카야마 유조와 프리 아나운서로 폭넓은 층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즈키 시로 등 2명과 이 시리즈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둘은 바이오 하자드의 광팬이기도 하다.
(번역에는 김형근 님이 도와주셨습니다)
1. 바이오하자드시리즈의 매력은?
-처음플레이한 ‘바이오하자드’와,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시리즈를 알려주세요.
스즈키 시로(이하 스즈키):저는 1996년에 발매된 첫 작품 ‘바이오하자드’(이하 ‘1’)였고, 계기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출시된 지 반년 정도 지났을 무렵부터 즐겼습니다. 그때까지의 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리얼한 느낌에 놀라버렸지요.
카야마 유조(이하 카야마):저는 ‘1’부터 ‘5’까지 모두 플레이했어요. ‘바이오하자드’ 이외에도 아케이드게임 초기시절부터 꾸준히 게임을 즐겼고, 지금까지도 게임을 즐기고 있으니까요, RPG(역할수행게임)라던지 다른 장르의 게임도 플레이하고 있지요.
스즈키: 그거 대단한걸요. 카야마씨는 광범위하게 즐겨오셨군요. 저는 마음에 드는 게임을 꾸준히 파고드는 타입이에요. 그런데 좀비가 떼를 지어 나오는 것을 싫어해서 ‘2’이후로는 잠시 플레이 하다 관두곤 했지만, 언젠가 도전했던 ‘4’에 빠져들었어요. ‘4’는 신종 크리쳐가 나오지않습니까. 그게 좋았어요.
카야마: 무섭기는 첫 번째 것이 제일 무서웠어요.
스즈키: ‘1’은 무서웠지요.
카야마: 좀비가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이나 문을 여는 것이 무서운 일이었죠. 밤중에 혼자서 플레이했을 때 적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순간 몸이 얼어붙었지요. ‘온몸의 털이 곤두서다’라는 것이 이런 걸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스즈키: 쇼킹했지요. 게다가 ‘1’에는 무서움이나 대단함에 더해서 묘한 아름다움이 있었어요. 빠져들 것 같은 탐미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래픽, 거기에 매료돼버렸지요. 그리고 질 발렌타인(1의 여주인공)이 꽤 귀여웠어요.
-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를 알려주세요.
카야마: 저는 지금 ‘5’를 플레이하고 있으니 ‘5’일려나요. 무기들이 대부분 무한대가 될 때까지 해오고 있으니까요.
스즈키: 그거 대단한걸요!
카야마: 특히 3연사 샷건인 ‘히드라’가 의외로 공격력이 좋아서 재미있어요. 먼 곳에 있는 적은 로켓 런처로 펑펑 날려버리지만, 갑자기 뒤에서 덮쳐오면 역시 샷건인 히드라죠. 그리고 CPU인 쉐바에게는 롱보우를 들려줍니다. ‘어설트’로 지시를 내려놓으면 그녀가 알아서 날뛰어주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죠.
스즈키: 쉐바 좋지요. 최고입니다.
카야마: 외모도 좋고, 섹시하죠. 코스튬도 여러 가지 있으니까 갈아입혀가며 플레이하고 있어요.
스즈키: 저는 챕터2 정도까지 플레이해봤는데, 무기는 모두 쉐바에게 들려줍니다. 그러면 감사하게도 알아서 적을 물리치죠.
카야마: ‘어설트’로 말이죠.
스즈키: 저는 지금까지도 ‘4’의 ‘머시너리즈’에 빠져있어요. 스테이지 2의 고성에서 20만점을 획득한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것을 깨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지금까지 아직 19만 7천점 정도네요.
카야마: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 것이지요.
- 인상적인 장면을 알려주세요.
카야마: 잔뜩 있지요.
스즈키: 어떤 장면이든 스태프들의 결과물은 대단했지요. 바로 생각나는 것으로는 ‘4’입니다. 전부 대단했지만 최고의 장면은 크라우저와의 싸움일려나요. 그 장면은 정말 대단했지요. 이겼을 때 감동해서, 한밤중에도 뛰어오르고 싶어질 정도였으니까요.
카아먀: 클리어했을 때는, 새벽 4시에도 ‘해냈다!“라고 외쳐요. 그치만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스스로 바보같다고 생각해요(웃음).
스즈키: 고독한 싸움이지만 그런 달성감이 좋아요. ‘4’중에서 좋아하는 장면은 크라우저와의 싸움 뒤에 가게 되는 전장과 같은 장소입니다. 그곳은 실제 전장과 많이 닮아있지요. 우리들은 전선을 체험했었지만, ‘바이오하자드’쪽이 훨씬 무서운 전장이라고 생각해요.
카야마: 진짜로 그렇지요.
스즈키: 진짜 전쟁은 더 느긋한 분위기라고 들었으니까요.
카야마: 그곳은 3명의 개틀링 사수가 기관총을 쏘고 있는 것이 역시 강렬했어요.
스즈키: 저는 성에서의 장면을 좋아해요.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카야마: 정말 대단했지요.
스즈키: 저는 유럽의 성을 좋아해서 자주 보러 다니곤 합니다만, 성 안에 연못이 있는 것은 이슬람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람브라궁전에 있는 연못은 밖에 있지요. 안에 있는 것은 대단한 아이디어였고 많이 놀랐습니다.
카야마: 물속에서 통로가 올라오는 곳 말이죠.
스즈키: 그 물 속에서 상어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지요.
- 인상에 남은 적을 알려주세요.
스즈키: 전부 대단했지만 ‘U-3’도 무서웠고, 지하도에서 나오는 ‘벨듀고’도 엄청났지요. 전갈 괴물 같은 녀석 말이죠.
카야마: 가아~가아~가아~가아~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나타나는 리헤나라돌도 무서웠지요. 엘히간테도 싫었어요. 몇 번이나 박살났지요. 그 외에는 모기 같은 노비스타돌. 적 이외로는 길로틴이나 동굴 속의 용암함정. 그런 것도 무서웠어요.
스즈키: 정말 자주 나왔지요. 숨 쉴 틈이 없던 점도 바이오하자드의 특징이지요. 한 고비 건너면 또 한 고비, 끝없이 몰려나왔어요. 재미있던 것으로는 커다란 호수에서 거대한 도롱뇽같은 델라고와 작살로 싸울 때를 꼽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카야마: 날아오는 나무뿌리 같은 것을 배로 피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그게 정말 배의 조작과 많이 닮아있어 꽤나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크라우저와의 싸움에서, 나이프와 나이프가 맞 부딪히는 소리도 대단했지요.
스즈키: 그 장면의 싸움도 좋았지요. 그거 정말 대단했어요.
카야마: 그 나이프가 철판에 박혔잖아요. 꽤나 날카로웠어요.
스즈키: 저는 “미국의 나이프는 전부 이런가?”라고 생각했어요.
카야마: 그래도 역시 크라우저전은 어려워요. 너무 세요. ‘5’의 웨스커도 강렬했죠. 하하하(웃음)
스즈키: 그러고 보니 광고를 함께 찍었을 때의 카야마씨의 인사가 굉장했지요. 제 얼굴을 보고 갑자기 ‘크라우저!’라고 외쳤는데, 그 한마디로 둘의 생각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즉 우리는 전우인거죠.
카야마: 하하하(웃음)
스즈키: 그래도 크라우저는 괴로웠어요.
카야마: 요새도 가끔 크라우저랑 싸울 때 죽곤 해요. 액션 무비의 버튼이 언제나 같지 않아서 힘들어요.
카야마: 그래도 크라우저를 물리쳤을때 “해냈다!”라고 기뻐해요.(웃음)
스즈키: 그렇지요.
- 바이오하자드를 플레이하는 것은 언제입니까?
카야마: 일단 스트레스 해소할 때. 무기는 모두 무한대가 돼 있으니...
스즈키: 그렇게 될 때 까지가 바로 스트레스 그 자체지만 말이죠.(웃음) 그래도 자기전에는 별로 플레이하지 않는 편이 좋지요. 흥분해서 잠에 들지 못하게 돼버리니까요.
카야마: 자지 않고 플레이하면 되는거에요. 너덜너덜해지겠지만(웃음). 그리고 무기가 모인다면, 관객들이 있는 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즐거워요. 영화를 보는듯해서 “이야~”라고 감탄하면서 관심을 가져주고 기뻐해줘요.
스즈키: 그건 저는 해본 적이 없으니, 꼭 해보고 싶네요.
2. 신작 ‘바이오하자드 리빌레이션즈’의 감상은?
- 최신작 ‘바이오하자드 리빌레이션즈’에 대한 감상을 알려주세요.
스즈키: 문을 열면 무언가가 튀어나올 것 같은 무서운 기분이 ‘1’과 닮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친근감을 느꼈어요. 선실은 넓고 여기저기에 무언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죠. 이게 대단한거죠.
카야마: ‘1’의 양관저택(1편의 주 무대가 된 건물)같아요.
스즈키: 양관저택도 선실이랑 닮아있지요. 폐쇄된 공간에서...
카야마: 양쪽 모두 문이 있다는 점도 말이죠.
스즈키: 그래서 ‘1’에 가깝게, 무서우면서도 아름다운 세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카야마: 저는 배에 탔을 때 이런 저런 기계들이 잘 재현돼 있을지가 기대돼요
스즈키: 신기능인 ‘제네시스’는 탐지능력이 있는 일종의 레이더인데 적도 스캔할 수 있어서 편리하지요.
카야마: 터치스크린으로의 직관적인 조작도 간단해서 좋네요.
- 이후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바라는 점을 알려주세요
카야마: 1~3은 완전히 관객 시점이었지만, 4~5는 주관적인 시점으로 바뀌었지요. 그것을 직접 바꿔가며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해서 1~3을 지금 스타일로 다시 즐겨보고 싶어요. 과연 어떻게 표현될지 흥미롭기도 하고, 그러면 시리즈를 언제나 즐길 수 있게 되니까요. 영원한 콜렉션이지요. 옛날의 분위기도 좋지만 요즘 플레이하면 역시 CG적으로는 떨어져보이죠. 요즘의 퀄리티가 너무도 높아서 말이죠.
스즈키: 저도 ‘1’을 지금의 기술로 재현하면 어떨까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4’에서 애슐리를 조작할 때 관객시점으로 바뀌죠.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을 집어넣으면 좋을 것 같네요.
- 두 분에게 있어서 ‘바이오하자드’는 무엇인가요?
스즈키: 인생의 로스타임에 받은 선물 이지요. 이 게임 덕에 노화가 방지돼요. 면허를 갱신할 때 매우 도움이 됐어요.
카야마: 아하하 그거 재밌군요(웃음).
스즈키: 진짜라니까요, 카야마씨. 우리들이 운전면허를 갱신하면 잘 할 수 있을거에요. 그건 강습보다도 지력과 체력과 판단력을 시험하는 3시간짜리 테스트라고요. 그 구성이 ‘바이오하자드’ 덕에 좋게 반영된 것이지요.
카야마: 어라? 진짜요? 그건 레이싱 게임으로 단련하면 되지 않나요(웃음).
스즈키: ‘바이오하자드’라서 좋은거에요. 게임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로 여러 가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카야마: 제가 ‘바이오하자드’에 빠진 이유는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에요. 기분이 무서워져요. 문을 열면 무엇이 튀어나올까?를 생각하면 진짜 몸의 털들이 곤두서죠. 익숙해지면 전혀 무섭지 않지만 말이죠.
- 마지막으로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게 ‘바이오하자드’를 추천한다면...
스즈키: ‘바이오하자드’는 인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속에, 평화를 사랑하는 멋진 젊은이들이 퍼져있지만, 학교에서 ‘지금 만약 부모나 형제가 위험에 처한다면 구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10명 중 7명이 ‘도망친다’라고 대답했거든요. 공포나 위기에 대처하는 남자의 근성, 그리고 남성다움을 갈고닦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여성들도 플레이해도 좋습니다 ‘바이오하자드’는 재미있고, 무섭고, 카야마씨가 말씀하신 ‘온몸의 털들이 곤두서는’듯한 짜릿함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야마: 최근에는 아웃도어 지향으로부터 인도어 지향으로 바뀌고 있는데, 바닷물이 끈적끈적해서라던지 모래가 발에 달라붙는다는 이유로 19%의 사람들이 바다를 싫어한다고 말했답니다. 무슨 바보같은 소리인가요. 그래서는 인간으로서 살아갈 자격이 없게 되는거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무서움을 확실히 익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그것을 분별하는 것 이상으로 비어있는 시간에 게임을 플레이하면, 대자연 속의 자신의 나약함을 깨달으며, 뇌의 트레이닝을 하는거죠. ‘바이오하자드’를 플레이하면 지도나 공략의 방법이 머리 속에 점차 들어오죠. 그런 것을 통해 기억하는 훈련이 되고, 반사 신경이 분명히 향상됩니다. 트레이닝이 되는거죠. 물론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공부하는 시간과 게임하는 시간을 확실히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도 분별력을 갖고 게임의 재미를 이해하며 플레이하면 그것이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이죠. 그렇기에 부모님도 함께 플레이 했으면 합니다.
스즈키: 카야마씨가 말씀하신 것은, 대학 리포트에도 증명돼 있습니다. 게임이 사람간의 관계를 깊게 해주고, 뇌의 발달에도 좋고, 노인에게 있어서는 치매를 예방하게 도와준다고요. 저는 그것을 읽고 기운을 냈습니다. 꼭 ‘바이오하자드’를 플레이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추구해주세요. 물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과 게임의 구분은 확실히 해야 합니다.
카야마: 머지않아 할머니들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될거에요(웃음).
스즈키: 게임은 가능성을 넓혀주는 것이니까, 해서 손해 볼 것 없어요. 그것이 실버 게이머인 우리들의 제안입니다.
3. ‘바이오하자드’에서 두 사람이 좋아하는 것의 차이는?
이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두 사람에게 물어봤다.
- 좋아하는 무기를 알려주세요
카야마: 지뢰가 재미있어요. 나선계단에서 하나씩 놓아두면, 다가오는 적들이 하나하나 날아가버리죠. 그게 최고에요(웃음).
스즈키: 저는 머신건 계열을 좋아합니다. ‘4’에는 머신피스톨이라는것이 있는데, 꽤나 쓰기 좋아서 강한 적들도 쓰러뜨릴 수 있죠. 그래도 역시 최고는 ‘시카고 타이프 라이터’죠.
카야마: 저도 그게 제일 좋아요.
스즈키: 그게 있으면 무적이니까요.
카야마: 연사하지 않고 한 발씩 쏩니다. 때때로 탁-탁-탁하고 세 발을 연달아 쏘기도 하고요.
스즈키: 그거 재미있지요. 한발씩 맞추는 단발 사격의 재미.
카야마: 그 외에는 매그넘도 좋아하고, ‘5’에서는 3연발 샷건인 히드라가 좋아요. 강력하고 가까이서 쏘면 대부분의 적들이 날아가버리니까요.
- 아침에 일어났더니 ‘바이오하자드’의 세계 속입니다. 질과 크리스 중 누구와 팀을 맺고 이 세계로부터 탈출하시겠습니다?
카야마: 저라면 역시 질이지요.
스즈키: 저도 질이겠지요. 돕고 도움 받고. 이러는 질 쪽이 보다 자연스럽지않을까요.
- 추적자에게 쫒기고 있습니다 좀비10마리가 있는 방, 좀비견 5마리가 있는 방, 릭커 3마리가 있는 방, 체인소지니 1마리가 있는 방, 바퀴벌레 1,000마리가 있는 방, 어느 방으로 도망치겠습니까?
카야마: 바퀴벌레는 수류탄으로 전부 없앨 수 있지요. 어떤 무기를 써도 좋다면 어떤 방이든 문제 없이요. 체인소지니는 히드라라도 빗맞으면 위험하려나요.
스즈키: 좀비견 5마리의 방은 머신피스톨을 쏘면 바로 섬멸할 수 있어서 자신이 있어요. 무기를 레벨업 해두었다면 어떤 방이라도 무섭지 않아요.
- 만일 아이템을 하나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지고 가시겠습니까?
스즈키: 구급스프레이지요. 구급스프레이가 있으면 좀비들의 공격을 받더라도 괜찮으니까요.
카야마: 장면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한 상태가 아니라면 저는 탄약이 좋겠네요.
스즈키: 저는 탄약이 떨어지면 좀비들과 나이프로 싸울거에요.
카야먀: 그거밖에 없죠.
- 질과 제시카가 크리쳐에 습격을 받았습니다. 누구를 구하시겠습니까?
스즈키: ‘리빌레이션즈’의 제시카를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역시 ‘1’의 이미지가 강한 질이겠네요. 약간 동유럽쪽의 분위기를 가진 얼굴형태가 좋아요.
카야마: 질은 ‘5’에서 악당에게 당한채로 나오니까요. 제시카도 귀여운 얼굴이지요.
스즈키: ‘1’에서 질에 반해버리는 바람에 선택이 어렵네요. 제시카는 섹시계니까요. 그래도 저는 귀여운 쪽이 좋으니 질 쪽이 좋습니다.
카야마: 바이오하자드에 나오는 여성캐릭터는 모두 각각 좋은 여자지요. 드라마틱한 인상이 강한 에이다도 좋아했지만, 쉐바를 구해두는 쪽이 뒤에 도움이 될려나요(웃음).
스즈키: 그것도 그렇네요. 최고지요. 저도 에이다는 좋아했어요. 손녀딸이랑 닮았거든요
- 임무를 받아 나선다면, 양관저택, 라쿤시티, 록포트섬, 아프리카, 호화유람선 중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스즈키: 저는 양관저택이요. 인상이 강해서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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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마: 흥미가 있는 쪽은 최신작의 호화 유람선입니다. 양관저택은 지도가 전부 머릿 속에 들어있거든요(웃음)
스즈키: 최신작의 호화 유람선은 유령선 같아서 흥미로워요. 저도 양관저택 외에는 호화유람선을 고를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