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올해 LCD 공급 증가율 6~7% 그칠 것”

일반입력 :2012/01/27 16:53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올해 LCD 패널 시장 출하량 증가세를 지난해 16%보다 크게 둔화된 6~7% 가량으로 전망했다. 출하량 증가폭이 둔화되면 공급량 증가가 제한돼 업황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27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여의도에서 가진 IR설명회장에서 “올해 공급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떨어질 것”이라며 “패널업체 수익구조, 재무상태 등을 고려할 때 가격하락이 추가적으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CD 업계는 거시경제의 불안 요인,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는 못하겠지만 지난해 업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더 이상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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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사장은 “패널업체들의 수익구조, 재무상태 등을 고려하면 가격 하락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유통 채널을 포함해 재고 수준이 정상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올해 업황은 개선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며 “업황 개선이 될 것이냐 아니냐보다는 개선폭, 시기가 주된 관심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