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상 최대 투자 48조, 채용 2만6천명

일반입력 :2012/01/17 10:49    수정: 2012/01/17 10:53

남혜현 기자

삼성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채용을 실시한다.

삼성은 17일 주력사업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분야에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 47조8천억원을 투자하고 2만 6천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47조8천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인 42조8천억원에 비해 12% 증가한 규모다. 투자금은 분야별로 ▲시설 31조원(11% ↑) ▲연구개발(R&D) 13.6조원 (13% ↑) ▲자본 3.2조원(10% ↑)에 집중된다.

채용도 사상 최대 규모인 2만6천명이다. 이 역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만5천명 채용에 비해 4%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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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대졸 신입사원 9천명 ▲경력직원 5천명 ▲고졸을 포함한 기능직원 1만2천명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고졸 인력은 지난해 대비 1천명 늘어난 9천명으로 채용 폭을 늘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상 최대의 투자와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