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폰업체들 삼성과 애플 따라하기에 나섰다. 출하 모델 수를 줄이고 선택한 모델을 대상으로 모든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이다.
14일 디지타임스는 타이완 공급망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모토로라, HTC,리서치인모션(림) 등이 올해엔 해마다 늘여온 수많은 새로운 모델의 수를 줄이는 전략을 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 회사가 자신들의 자원과 마케팅 능력을 설정된 특정모델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의 배경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뚜렷하게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이같은 한두개 모델을 선택해 집중한 것을 본뜬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보도는 예를 들면 아이폰 모델의 지난 분기 매출은 3천만대에 이르며, 삼성은 갤럭시S2 스마트폰 출시 6개월만에 1천만대나 팔았다는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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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전략은 스마트폰공급사들의 개발과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이들 업체에 제품을 생산해 주는 수탁 생산업체들에게도 생산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이들 휴대폰업체들의 물량을 생산해주는 타이완 수탁생산업체들 간의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