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광원 시장 3년뒤 10억달러 규모

일반입력 :2012/01/12 15:33

송주영 기자

오는 2015년이 되면 OLED 광원 시장이 1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하량도 2천500만개로 늘어나 지난해 2만개 대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OLED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는 ‘OLED광원산업 연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OLED 광원 출하량을 30만개 수준으로 예상했다. 저효율과 높은 가격으로 디자인 제품 위주의 시장에 머물면서 올해까지 시장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 저렴한 가격의 제품 출시가 시작되면 2015년까지 연간 500% 이상 고속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 선발업체가 60lm/W 이상 고효율 제품을 100달러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내년에는 조명업체이 라인증설, 중국업체의 대단위 OLED 광원 사업 투자 등도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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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오는 2015년이되면 출하량은 2천500만개 수준으로 10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유비산업리서치는 내다봤다.

OLED 광원은 면광원으로 가시광선 영역에서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LED 광원 생산 기업으로는 유럽 오스람, 필립스, 아스트론 등과 일본 루미오텍, 카네카, 파이오니어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말 LG화학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