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가정용 OLED TV 생산 철수

일반입력 :2012/01/09 14:11

소니가 삼성전자, LG전자의 공세에 OLED TV 생산을 철수하기로 했다.

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업무용 모니터를 제외하고 가정용 OLED TV 생산을 중단한다. 방송용 OLED 모니터 판매와 연구 개발은 그대로 유지한다.

소니는 OLED TV 사업은 철수하는 대신 LCD TV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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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화면 두께가 3mm인 11인치 OLED TV를 출시했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화면 크기 경쟁에서 한국 기업에 열세를 보이며 OLED TV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통해 55인치 O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