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비타 버그 몸살…소니 "일부 문제 일뿐"

일반입력 :2011/12/26 11:40    수정: 2011/12/26 14:24

김동현

지난 17일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이틀 만에 30만대 이상의 판매에 성공하며 연말 휴대용 게임기 경쟁에 불을 붙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가 여러 버그로 몸살이다.

26일 각종 외국 언론에 따르면 PS비타가 출시 이후 호평도 받고 있지만 각종 버그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일부는 기기 결합이 아니냐는 견해도 꺼내고 있다.

일본 내 언론들은 PS비타 출시 초반 긍정적인 기사를 쏟아냈지만 프리징 버그를 비롯해 각종 버그 및 불편사항으로 인해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영국 최고 홍보 책임자 데이비드 월슨은 “이는 악의적인 소문일 뿐, 실제로 문제점들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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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언론에서 버그나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출시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나 매뉴얼에 QnA 등으로 제공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라며 “우리가 하지도 않은 사과 등이 실제처럼 나가서 곤란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해당 답변이 나간 후에 일본 2ch 사이트에서는 동조하는 이용자와 자신도 겪었다는 이용자 간의 설전이 오고 갔다. 논란이 지속되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해당 문제가 반복되는 제품은 교체를 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