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가 제대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경쟁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가 출시된 지난 주 하반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3일 日미디어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3DS가 PS 비타가 출시된 이달 셋째 주 하반기 최대 판매량인 36만7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PS 비타가 지난주 약 32만대를 판매하며 불경기 속에서도 높은 판매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나 대작 3총사의 선전과 저렴한 가격 등 여러 장점이 효과를 내면서 3DS가 판매량에서도 앞선 모습을 보이게 됐다.
3DS의 선전 배경에서는 100만 장 출하를 기록한 몬스터헌터3G가 있다. 그래픽이나 게임 내용 면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 보다 많은 발전을 보인 이 게임은 70만 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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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비타의 선전도 나쁘지는 않다. 약 20개가 쏟아진 론칭 타이틀은 종합적으로 30만 장 이상이 나갔으며, 이중 ‘모두의 골프6’의 경우는 6만 장 이상이 팔리면서 론칭 타이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3DS가 연내 400만대 판매 돌파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