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3G-마리오 카트7-슈퍼 마리오 3D 랜드 등 최근 일본에 출시된 3DS 대작 타이틀 3종이 각각 52만 장, 60만 장, 73만 장 판매에 성공하면서 연말 휴대용 게임기 전쟁의 확실한 우위를 이끌어냈다.
15일 패키지 유통 관련사 日엔터브레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몬스터 헌터 3G가 52만 장 판매에 성공하면서 하프밀리언을 달성했으며, 이전에 출시된 마리오 카트7, 슈퍼 마리오 3D 랜드 등이 합계 133만 장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높은 판매 수치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와 경쟁에서 닌텐도가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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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오는 17일 일본에서 출시되는 PS 비타는 출시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는 연말 경쟁에서 사실상 3DS에 손을 들어주고 있으며, PS 비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 동시 출시 타이틀보다 더 강한 대작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대작 3총사의 활약 덕분에 3DS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주 약 15만대 이상이 팔리고 있는 3DS는 지난 주 일본 내 300만대 판매에 성공했으며, 내년 초까지 400만대 이상을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