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이와타 사토시 사장이 지난 6일 자사에서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 3DS의 일본 내 누적 판매량이 올해 내 3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2월 일본, 3월 북미 및 유럽에 출시되면서 맨 눈으로 3D 입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신작 타이틀 등으로 주목을 산 3DS는 일본 대지진 여파와 다소 비싸다는 평가를 받은 가격, 킬러 타이틀 부제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올해 8월 1만 엔 가격 인하라는 초강수와 슈퍼마리오 3D랜드, 마리오카트7, 몬스터헌터3G, 뉴러브플러스 등의 킬러 타이틀 출시 및 임박 등이 겹치면서 최근까지 판매량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최근에는 한 주에만 21만대를 파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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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사토시 닌텐도 사장은 “가격 인하와 인기 게임의 잇따른 출시로 3DS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올해 내 일본 내에서만 300만대 판매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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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증권사의 하락 평가 및 주가 전망 하락 등의 악재가 나오긴 했지만 경쟁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의 등장으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시장 분위기가 달궈진 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약 15개 이상의 타이틀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점 등 호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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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스팟의 사토 카즈야 기자는 “3DS의 회복세의 관건은 PS 비타의 공습을 효과적으로 막는 것이 아닌 3DS가 충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라며 “올해 킬러 타이틀의 반응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결 시켜줄 또 다른 대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