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한상범 CEO 등 승진 인사

일반입력 :2011/12/02 17:13    수정: 2011/12/02 18:05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내년 1월1일자로 한상범 부사장을 신임 CEO로 내정하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으며 LG디스플레이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위치로 성장할 수 있게끔 내부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해 온 인재가 대거 발탁됐다.특히 내부 인원을 CEO로 발탁한 것은 LG디스플레이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내부 역량에 대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CEO로 내정된 한상범 부사장은 30년 이상 IT 핵심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몸담으며 개발, 공정, 생산,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IT 업계 전문가다.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사업영역인 IT, TV 사업본부의 본부장을 두루 역임하며 디스플레이 분야를 현재의 1등 사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CEO를 비롯해 패널, 생산 분야 전문가를 내년도 인사를 통해 승진 발탁했다. 전무 승진자 3명중 2명이 LCD 패널 생산 전문가다. LCD 사업의 원가 경쟁력 강화 압박이 심해지고 OLED 대형 패널 생산 등 앞으로 기술 분야가 중요해진 것을 고려한 인사로 풀이된다.

전수호 전무 내정자는 LCD 패널, 모듈 생산 분야 담당으로 주요 패널 공장의 공장장을 역임했다. 특히 7세대 라인 조기 안정화 등 주요 생산라인의 생산성 확보에 큰 기여를 해왔다.

전 전무는 2009년부터는 모듈센터장으로 보임해 모듈 생산성 혁신을 위해 생산체계를 재구축했다. FPR 3D등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위한 신공정 기술을 선행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현재 대형 모듈 생산, 공정기술을 총괄하고 있다.

정경득 전무 역시 LCD 패널 생산 분야의 전문가로 주요 패널 공장의 공장장을 역임했다. 특히 하이엔드 IT제품용 패널이 생산되는 6세대 라인의 초기 안정화를 책임지고 생산성, 품질을 좌우하는 생산 수율에 있어 업계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는 전체 패널라인을 총괄하는 패널센터장으로 보임해 패널 생산, 공정기술을 총괄하고 있다.

LGD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해외 영업 담당 최형석 전무도 승진했다. 최 전무는 해외영업, 마케팅, 전략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영업,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등을 통해 특히 TV 사업에서 중국 등으로 고객 구조를 다변화 하면서TV 사업이 업계 1위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영업, 마케팅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TV 영업, 마케팅센터장으로 보임해 TV 영업, 마케팅을 총괄하면서 FPR 3D로 중국 시장을 석권하고 북미, 유럽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권영수 사장은 LG그룹의 미래핵심전략 사업인 전지사업을 세계 1등으로 육성하기 위해 LG화학으로 이동하게 됐다.

2012년 승진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CEO 선임

한상범 CEO

■ 전무 승진 (3명)

전수호 모듈2센터장

정경득 패널센터장

최형석 TV 영업/마케팅센터장

■ 상무 신규 선임 (9명)

곽상기 TV 고객지원담당

김종우 파주 패널 공정기술담당

이윤형 구미경영지원담당

차성호 IT 대만영업담당

최문봉 모바일/OLED 영업3담당

김한섭 IT시스템 개발담당

백흠석 TV 개발1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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