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글로벌 미래인터넷 주간행사 마련

일반입력 :2011/11/28 16:47

정윤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인터넷포럼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미래인터넷 주간행사’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미래인터넷 주간행사는 전 세계 12개국의 미래인터넷 분야 리더급 인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세계 최초의 학술행사다. 글로벌 리더급 인사들과의 미래인터넷 비전 공유와 전문가들과의 정보 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인터넷 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선 오는 29일에는 ‘한중일 미래인터넷 워크숍‘이, 30일에는 ’글로벌 미래인터넷 튜토리얼‘이 열린다. ‘한·중·일 미래인터넷 워크숍’은 한국, 중국, 일본 미래인터넷 전문가들의 협력의 장으로, 동북아시아의 미래인터넷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글로벌 미래인터넷 서밋‘이, 5일에는 ’미래인터넷 표준화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해당 주간행사의 핵심인 ‘글로벌 미래인터넷 서밋’에는 CCN기술의 주창자 반 제이콥슨(Van Jacobson), 미국 미래인터넷 프로젝트의 기획자이자 현 스탠포드대학 자문교수 구루 패럴커 구루 파룰카(Guru Parulkar), 인텔 연구소의 케빈 폴(Kevin) Fall의 튜토리얼을 시작으로 세계 미래인터넷 리더들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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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 행사가 열리는 이틀동안은 전시부스도 마련돼, 미래인터넷의 아키텍처, 서비스, 보안, 테스트베드, 표준화 연구 등의 국내 연구 내용들이 전 세계 미래 인터넷 연구자들에게 소개된다. 전시부스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우리나라 미래인터넷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서종렬 KISA원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류 문명의 전환점에 이르렀고, 각국이 더 좋은 서비스를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해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50억 인터넷 인구 시대를 대비해 12개국이 모여 미래 인터넷 발전계획을 논의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같이 극복해 함께 성공하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