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대중교통이나 회사 앞 커피숍에서 두꺼운 지갑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고 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대표 이석채)는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교통카드·멤버십·쿠폰·보안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 ‘올레마이월렛(olleh myWalle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레마이월렛’는 올레클럽을 비롯해 CJ ONE, GS포인트, 해피포인트 등 모바일 멤버십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주변 가맹점에서 가장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와 쿠폰도 추천해준다.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이 기본 탑재된 ‘캐시비’나 ‘T머니’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터치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https://image.zdnet.co.kr/2011/11/14/vHvzWyDEGJjWGFm7wxfz.jpg)
현재 NFC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2 시리즈, 베가레이서, 베가넘버5, 베가LTE, 테이크 타키, 옵티머스 블랙 등이다. 아이폰4과 아이폰4S도 KT에서 출시한 NFC케이스를 결합하면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은 “올레마이월렛은 다양한 제휴 서비스와 기능으로 구글 월렛 보다 진화된 통신금융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며 “NFC 스마트폰의 확대로 NFC 기반 생활형 서비스들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KT는 한 발 앞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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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마이월렛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올레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명동 NFC존을 방문하면 300여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운로드 고객 중 매일 500명씩 총 2만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고, 내달 9일까지 CJ ONE 멤버십에 가입하면 2천 포인트를 익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