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로 촬영한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이 국내외 영화제와 광고제에서 잇단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KT는 KT 스마트폰 필름 프로젝트 ‘파란만장’이 ‘2011 대한민국 광고대상’ 프로모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파란만장은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단편영화로 전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화제가 됐다. 이번 광고대상 시상에서는 촬영효과와 영상기법 면에서 기존 영화를 뛰어넘는 영상미와 새롭고 독특한 마케팅 캠페인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미 파란만장은 지난 6월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데 이어, 9월에는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에서 필름 크래프트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와 광고제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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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 KT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는 “KT의 스마트폰 필름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광고가 아닌 실제 영화를 통해 스마트폰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새로운 발상을 시도한 것”이라며 “그 결과 기존 광고보다 더 효과를 얻었으며 2천억원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파란만장을 통해 프로모션부문 대상 외에도 영상부문과 통합미디어부문 은상 및 신유형광고부문 특별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발로 뛰겠소 올레’ 캠페인으로 사이버부문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