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을 앞둔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의 공모가가 20달러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16달러에서 18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보다 다소 웃도는 수치다.
美 씨넷은 3일(현지시간) 그루폰이 시초 공모가가 주당 20달러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루폰의 기업가치는 총 12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당초 계획은 16~18달러에 3천만주를 매각할 예정이었지만 의외로 투자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루폰은 3천500만주를 주식시장에 매각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7억달러를 자본을 조달하게 됐다. 이는 뉴욕 증시에서 구글 이후 최대 기록이다.
피터 크라실로프스키 BIA크레슬리 애널리스트는 “그루폰은 미국 최고의 소셜커머스 리딩 기업”이라며 “향후 새로운 사업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BIA크레슬리는 미국인들이 소셜커머스에 20억 달러 이상 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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