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iOS5 배포가 시작됐다. iOS5는 신기능으로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해, 아이메시지, 미리 알림, 뉴스가판대 등을 추가했다.
iOS5에 추가된 새로운 내장 애플리케이션 중 애플답지 않은 디자인을 가진 앱이 눈에 띈다. 뉴스가판대다.
뉴스가판대 앱은 폴더에 넣을 수 없다. OS에 내장되기 때문에 삭제도 불가능하다.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임시방편으로 뉴스 가판대 앱을 폴더에 집어넣는 방법이 발견됐다. iOS5의 버그를 이용한 것으로 해외의 한 블로거가 처음으로 발견했다.
뉴스 가판대를 폴더에 넣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다만, 매우 매우 빠른 손놀림이 요구된다.
먼저, 설치된 앱 두 개를 이용해 폴더를 만든다. 뉴스 가판대 앱만 아니면 된다.
앱을 드래그해 또 다른 앱으로 가져가면, 폴더가 생성되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폴더가 생기는 그 ‘찰나’에 뉴스가판대를 해당 폴더에 드래그한다. 여기서 찰나란 폴더 이름 수정화면이 나타나기 전이다.
폴더생성을 완료한 후엔 뉴스가판대를 넣을 수 없으니 비호같은 손놀림을 부려야 한다. 기자는 손놀림이 느려서 4번을 시도하고서야 성공했다.
폴더에 들어간 뉴스가판대 폴더를 펼치지 않으면 화면에서 사라진다. 폴더를 열면 뉴스가판대 아이콘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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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것은 폴더에 뉴스가판대를 집어넣고나면 이 앱을 쓸 수 없다는 점이다. 뉴스가판대를 절대 이용하지 않고, 화면에서 사라지길 진정으로 원할 때만 해볼 것을 권한다.
폴더에 들어간 뉴스가판대를 실행하니 iOS가 강제로 재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