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개인용 모바일 보안 서비스 공개

일반입력 :2011/09/29 10:16

김희연 기자

올해 초 인텔에 인수된 보안업체 맥아피가 모바일 보안기능을 강화한 개인용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사용자 확대로 모바일 보안 위협이 본격화되면서 맥아피도 이에 역점을 두겠다는 행보로 예측된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맥아피가 모바일 보안 위협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모바일이 해커들의 표적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기기들의 보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맥아피는 지난 주 기업들을 위한 모바일 보안 시스템 사업도 선보인 바 있다.

토드 겝하트 맥아피 대표는 “대부분 사용자들이 가정에서 PC, 모바일기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모든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근본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맥아피는 사용자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기기들의 보안을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서비스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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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가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 보안관리는 물론 인터넷 서핑을 제한하고 데이터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용은 99달러, 가정용은 149달러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인텔은 맥아피 인수를 통해 보안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시그너처 기반이 아닌 하드웨어 기반 보안으로 보안성을 강화해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