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업체 윈드리버는 보안 업체 맥아피와 협력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임베디드 모바일 기기용 보안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맥아피는 10년안에 인터넷 연결기기 수가 500억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그 취약한 보안성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핵원자로 제어, 국방 통신 시스템 등에 쓰이는 임베디드 보안 문제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맥아피와 윈드리버는 성장 추세인 임베디드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보안관리 솔루션을 공동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드리버는 임베디드 기기용 보안 솔루션을 만들려면 기존 IT 장비와 다른 기술 요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기기는 전력이 제한돼 있고 메모리와 성능도 일반 IT 장비만큼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안 솔루션은 올해 단계적으로 출시된다. 윈드리버는 향후 제품에 맥아피 보안 솔루션을 포함시켜 OEM 업체들이 더 안전한 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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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윈드리버 리눅스와 맥아피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다른 윈드리버 OS와 임베디드 가상화 기술을 통합하는 단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켄 클라인 윈드리버 사장은 “우리는 맥아피와 함께 소프트웨어 구조상의 모든 계층을 보호하는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며 "공용, 사설망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임베디드 기기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