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필기 갤럭시 노트 11월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를 오는 11월 국내 출시한다. 큰 화면에 손글씨 필기가 가능한 제품으로 해외 전시회 화제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K텔레콤으로 11월 ‘갤럭시 노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 책정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5.3인치 HD 슈퍼AMOLED 화면에 손글씨 필기가 가능한 것이 특징. 두께는 9.65㎜로 1㎝도 채 되지 않는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며 1.4㎓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국내 버전은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들처럼 1.5㎓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와 800만화서 카메라, 전자펜인 ‘S펜’ 지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이 돋보인다는 설명.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최근 간담회서 “국내 스마트폰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뛰어난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내에 LTE 태블릿도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