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봉성창 기자>삼성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를 무너트리는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를 독일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1일 독일 베를린서 'IFA2011' 현장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탭 7.7'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장점을 하나의 단말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스마트폰의 얇고 가벼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면을 5.3인치로 키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화질 HD 슈퍼 아몰레드를 5.3인치 대화면에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 슈퍼 아몰레드는 빠른 반응 속도, 최고 수준의 해상도, 자연색 100% 재현, 180도 시야각 프리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일반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을 활용해 인터넷이나 문서에서 더 많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용 빈도가 높은 앱에서 화면 분할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풀터치 방식에 'S펜'을 지원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에 내장된 전용 S펜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강조했다. 사진·동영상·이메일 등 다양한 용도에서 개성 있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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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앱 개발자들이 펜을 활용한 다양한 앱을 선보일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고객을 위해 보안솔루션 업체 쥬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와 협력해 B2B 솔루션 보안을 더욱 강화한다.
갤럭시 노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레드)에 HSPA+와 4G LTE 초고속 통신 지원, 1.4GHz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풀HD 동영상 녹화 등 스마트폰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사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