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LTE 요금제 발표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 ‘갤럭시S2 LTE’를 풀었다. 월 6만2천원 요금제 가입시 기기 값은 29만원이다.
SK텔레콤은 28일 을지로 T타워서 간담회를 열고 LTE 요금제 출시를 알렸다. 첫 LTE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이날 오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SK텔레콤 매장에 ‘갤럭시S2 LTE’가 진열됐고, 금주 내 전국에 풀릴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책정한 ‘갤럭시S2 LTE’ 출고가는 85만8천원. SK텔레콤 월 6만2천원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29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월 6만2천원 요금제는 데이터 3GB 용량과 통화 350분, 문자 350건을 제공하는 중간 수준이다. SK텔레콤은 5만2천원과 6만2천원 요금제에 가입자가 가장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월 요금제당 기본 데이터 용량은 ▲3만4천원 350MB ▲4만2천원 700MB ▲5만2천원 1.2GB ▲6만2천원 3GB ▲7만2천원 5GB ▲8만5천원 7GB ▲10만원 10GB 등으로 나뉘며, 무제한 데이터는 없다.
앞서 2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 LTE’는 이론적으로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50Mbps 속도를 낸다. 기존 3G 제품 대비 5배 이상 빠른 속도다.
4.5인치 WVGA(800×480) 슈퍼AMOLED 플러스 화면과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다. 측면 두께는 9.5mm, 무게는 135.5g으로 전작 ‘갤럭시S2(8.49mm, 116g)’ 대비 다소 두껍고 무거워졌다. LTE 칩셋 추가로 인해 예상됐던 결과다.
단, SK텔레콤 LTE 망이 아직은 서울지역 중심이며, 전국망 구축은 2013년경 완료 예정임을 고려해야 한다. LTE가 없는 곳에서는 3G로 자동 전환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내 LTE 태블릿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출시 대기 중인 LTE 단말기가 여럿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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