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SION]임종태 “ LTE는 프리미엄 속도가 힘"

일반입력 :2011/09/27 16:15    수정: 2011/09/27 16:41

“4G LTE의 장점은 3G 대비 5배 빠른 체감속도와 8배 선명해진 HD급 고화질이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4G 시대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비즈니스 전망’을 주제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서 열린 ‘6th CVISION’ 컨퍼런스에서 4G LTE(Long Term Evolution)의 특징을 이렇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스마트 단말의 등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확산, 데이터 트래픽 급증을 모바일 빅뱅의 근거로 꼽고, 이것이 4G가 등장하게 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2009년 80만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7월 1천5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6월부터 올 7월까지 데이터 트래픽은 35배 이상 급증했다.

임종태 원장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의 앱 개수는 각각 30만개, SK텔레콤의 T스토어의 등록 앱 개수도 지난 9월 17만개를 넘어섰다”며 “이러한 변화로 사람들의 생활도 스마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라이프의 예로 소셜 네트워크(SNS)와 위치기반서비스(LBS)의 결합,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 서비스 등을 꼽았다.

임 원장은 “스마트 라이프의 시대에는 모든 것이 연결·지능화되는 것이고 이것의 근간은 모바일 네트워크의 광역화와 지능화”라며 “4G LTE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고 우리나라의 LTE 진화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CDMA로 IT강국의 반열에 올랐던 우리나라가 LTE를 통해 다시 옛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임 원장의 설명이다.

임종태 원장은 “SK텔레콤은 최고의 LTE를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와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내재화된 망의 운용 노하우로 똑같은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 LTE 서비스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