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사의 장점을 살린 통합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4G 시대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비즈니스 전망’을 주제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서 열린 ‘6th CVISION’ 컨퍼런스에서 KT 안창용 상무는 “통신사가 가진 네트워크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여러 기능이 통합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공개석상에서 출시 일정을 언급할 정도는 아니지만 개별적 특성이 강조된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는 확연하게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6월 KT는 통신사론 처음으로 통합커뮤니케이터인 ‘올레톡’을 선보인 바 있다. 따라서 KT가 향후 선보일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가 올레톡에서 얼마나 진화돼 출시될 지 주목된다.
아울러, KT는 4G 시장을 와이브로-LTE(Long Term Evolution) ‘투트랙’ 전략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고속도로 등 대용량 단말을 위한 서비스는 와이브로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음성·데이터 서비스는 3G와 LTE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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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상무는 “이달 60만 가입자를 돌파한 와이브로를 모바일 와이파이처럼 대용량 서비스에, 85개국 237개 사업자가 선택한 LTE를 스마트폰의 음성·데이터 서비스에 활용할 것”이라며 “2G 서비스가 종료되는 대로 올 4분기 내에 LTE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TE 전국망 구축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내년 1·2분기 내에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4G LTE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 중이며 VoLTE 상용화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