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1]레이튼교수VS역전재판, 드디어 공개

또 하나의 드림 매치 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게임의 상세 게임 내용이 도쿄게임쇼 2011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日게임스팟은 레벨파이브와 캡콤의 합작으로 개발 중인 3DS용 추리 게임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이 도쿄게임쇼 2011 캡콤 특별 부스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장에는 캡콤의 타케시타 히로노부 프로듀서와 히노 아키히로 레벨파이브 대표가 참가해 두 게임을 하나로 묶게 된 계기와 개발 비하, 그리고 게임의 상세 정보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두 게임의 세계를 하나로 묶은 가상의 도시 ‘라비린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레이튼 교수와 역전재판의 나루호도 류이치의 이야기를 담은 레이튼교수 VS 역전재판 게임은 사건 추리와 퍼즐 어드벤처가 혼합된 독특한 게임이다.

히노 아키히로 대표는 레이튼 교수 게임에 큰 영향을 준 타이틀이 역전재판이었다며 이 두 게임의 공통점을 찾아 결합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 어떨까 싶어서 캡콤에 부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은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과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 그리고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어드벤처 요소를 나루호도와 레이튼 교수를 이용해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재판에서 승리하기 위한 나루호도 류이치의 치열한 법정 두뇌 싸움과 이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레이튼 교수의 긴박한 모험이 더해져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말이다.

성우진도 탄탄하다. 2012년 개봉을 준비 중인 역전재판 극장용 영화에서 주인공과 그를 돕는 영매사 미요 연기를 맡은 나리미야 히로키, 키리타니 미레이가 참여하며, 레이튼 교수 측은 꾸준히 시리즈 성우를 맡아온 오오이즈미 히로시와 호리키타 미카가 담당한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플레이버전은 다음달 15일 도쿄빅사이트 1홀에서 열리는 '레벨파이트 월드2011'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 행사는 레벨파이브 단독 행사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게임 시연 외에도 레이튼 교수와 역전재판 각종 상품 판매도 이어진다고.

타케시타 히로노부 프로듀서는 “두 게임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은 절대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한 번의 플레이로 두 게임 모두를 즐기는 듯한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