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1]‘몬헌3G’의 압도적 인기…적수 없다

일반입력 :2011/09/18 14:10    수정: 2011/09/18 14:22

김동현

도쿄게임쇼 2011에서도 캡콤의 ‘몬스터헌터’ 시리즈 인기는 꺾이지 않았다. 새로 공개된 3DS용 ‘몬스터헌터3G’(이하 몬헌3G)가 기대 이상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일본 최고 인기 시리즈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18일 日게임스팟에 따르면 캡콤 부스에 마련된 ‘몬헌3G’ 코너가 짧은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기록 중에 있다.

‘몬헌3G’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용으로 12월10일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수렵사냥 액션 게임이다. 3D 특유의 입체감은 물론 전 시리즈에서 만날 수 없던 오리지널 복장, 그리고 새로운 몬스터 등이 대거 등장해 공개 이후 꾸준히 기대를 사고 있는 타이틀.

부스에는 ‘몬헌3G’를 체험하기 위한 수백 명의 인원이 매시간 자리를 채웠고 빈자리가 생기기 무섭게 인원들이 들어차서 제대로 게임을 접해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현지 기자들의 말이다.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게임을 체험해본 후 나온 한 이용자는 “터치 패널을 사용한 편리한 아이템 사용과 부드러운 조작성이 일품이었다”며 “아마 3DS 이용자라면 무조건 구입해야할 타이틀이 아닐까 싶다”고 극찬을 했다.

덕분에 주변 부스에는 다른 부스 게임 이용자들보다 ‘몬헌3G’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는 인원들이 더 눈에 많이 띄었다. 일반적으로 이른 오전과 폐막이 가까워진 시간이 아니면 체험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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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몬헌3G’에 대한 평가는 계속 좋게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3D 기능을 켠 상태로 즐기는 건 무리였다고 지적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과도한 집중력을 요구하다 보니 3D 입체 화면을 켠 상태에서 짧은 시간에도 어지러움을 호소한 것이다.

캡콤 측 부스 관계자는 “3D 기능은 이용자들마다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면서 “이런 분들에게는 가능하면 3D 기능을 끈 상태로 게임을 체험하길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