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신형 퓨전 '전력소모↓, 그래픽 성능↑'

일반입력 :2011/08/23 11:00    수정: 2011/08/23 11:34

AMD가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 그래픽 성능, 내장 메모리를 강화한 새로운 퓨전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두께와 무게를 확 줄여 휴대성을 강조한 노트북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美씨넷은 22일(현지시간) AMD가 그래픽 통합 프로세서(APU) E시리즈(코드명 자카테) E-450, E-300과 C시리즈(코드명 온타리오) C-60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E시리즈 E-450은 기존 E-350보다 클럭스피느는 1.6기가헤르츠(GHz)에서 1.65GHz로, 그래픽 성능은 라데온 HD6310에서 HD6320 급으로 개선됐다. E-300은 기존 E-240을 대신하는 제품으로 클럭스피드는 낮아진 반면 싱글 코어에서 듀얼 코어로 성능을 강화했다.

C시리즈 신제품 C-60은 기존 C-50 업그레이드 모델이며 1GHz로 클럭스피드는 이전과 동일하다. 단 그래픽 성능은 라데온 HD6250에서 HD6290으로 크게 향상됐다.

E시리즈와 C시리즈 신제품 열 설계 소비전력(TDP)은 각각 18와트(W), 9W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얇은 노트북이나 넷북, 보급형 데스크톱PC에 적합하다.

AMD에 따르면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에 대비해 E시리즈는 한 번 충전에 10시간 30분, C시리즈는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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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제품은 DDR3 1333메가헤르츠(MHz) 메모리를 지원하며 HDMI 1.4 포트를 통해 3D TV와 연결해 3D 영상 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다.

외신은 AMD의 저전력 신제품이 큰 호응을 얻는다면 경쟁사인 인텔의 울트라북 전략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AMD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이 얼마나 얇고 가볍게 나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