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는 25나노미터(nm) D램을 지난달부터 시험생산하기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2기가비트(Gb) DDR3 D램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4Gb DDR3 D램을 실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외신은 제품명(EDJ2104BFBG / EDJ2108BFBG)이 적힌 칩 사진을 공개하면서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따라 엘피다의 25nm급 D램 연내 양산 계획이 허세인지는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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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 2009년과 작년에 40nm D램과 30nm D램 양산계획을 발표했으나 양산시점을 맞추지 못했고, 30nm 제품의 경우 계획보다 1년이 지난 최근에야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5nm D램은 기존 30nm급 D램에 비해 동작시 15%, 대기시 20%이상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으며, 수율 역시 30% 이상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