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가 가상 데스크톱(VDI)의 확산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시트릭스는 27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11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 8천200만달러(주당 43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0% 성장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억3천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성장했다. 월가는 3분기 엉업이익을 주당 55센트로, 매출을 5억2천290만달러로 예상했었다.
전년 2배의 성적은 젠데스크톱, 젠서버, 젠앱 등 가상화 솔루션의 덕이었다.
제품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2% 오른 1억7천130만달러를 기록했다. 라이선스 업데이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9.1% 오른 1억8천390만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서비스는 전년보다 19.1% 오른 1억650만달러를 보였다. 테크니컬 서비스 매출은 전년보다 33.2% 오른 6천910만달러를 거둬들였다.
컨퍼런스콜에서 데이비드 헨셸 시트릭스 총재무책임자(CFO)는 "데스크톱 솔루션 사업부 매출이 9% 상승한 3억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10% 늘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데스크톱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제품인 젠앱을, 신규 라이선스 매출은 가상데스크톱 제품인 젠데스크톱 구동을 위한 툴을 가리킨다.
젠데스크톱 신규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보다 20% 늘었다. 현재 2천8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젠데스크톱을 도입했다고 시트릭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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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제품군에 해당하는 넷스케일러, 시트릭스젠서버 하이퍼바이저, WAN 최적화 솔루션 등은 32% 상승해 9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6% 상승했고, 전체 넷스케일러 라이선스 매출이 90% 이상 늘었다.
마크 템플턴 시트릭스 CEO는 "가상화, 클라우드, 네트워킹 제품군 모두 전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