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낭독공감' 세번째 작가는 '황석영'

일반입력 :2011/07/05 16:30

남혜현 기자

작가 황석영이 교보문고 낭독공감 시리즈 '대한민국에서 작가를 말하다'에 참여한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는 14일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소설 '낯익은 세상'의 작가 황석영이 참여하는 낭독공감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황석영 작가는 1962년 문단에 나온 이후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의 참여를 원하는 독자들은 이벤트 페이지에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며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통보된다.

교보문고는 낭독공감에 참여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황석영 작가에 묻고 싶었던 질문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받고 있다.

채택된 질문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작가에게 직접 질문될 예정이다. 질문이 채택된 독자들에 작가 사인본이 증정된다.

한편 교보문고가 개점 3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4일부터 15일까지 시행한 ‘大한민국이 읽은 大작가’ 설문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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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만여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는 공지영, 권비영, 김진명, 신경숙, 유홍준, 이문열, 이외수, 이해인, 조창인, 최인호 작가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이 외에 국내 문학작가 중 지난 30년간 가장 많은 출간 종수와 판매권수 기록을 가진 작가로 김훈, 조정래, 황석영 작가를 추가 선정해 초청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