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와 다수의 신기능으로 공개 이후 일본 내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러브플러스’를 견제하기 위한 소니의 비책이 공개됐다. 바로 ‘초음 미쿠 프로젝트 디바 : 드리미 시어터 2nd’가 그것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 리듬 액션 게임으로 나온 ‘초음 미쿠’(하츠네 미쿠)의 후속작인 ‘초음 미쿠 프로젝트 디바 : 드리미 시어터 2nd’가 올해 여름 경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PSP용으로 출시됐던 ‘초음 미쿠’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번 신작은 그래픽을 대폭 상승 시킨 플레이스테이션3(PS3) 버전과 PSP 버전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PS3 버전은 비약적으로 상승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프레임, 5.1ch 사운드가 더해졌다.
‘초음 미쿠’는 크립톤 퓨처 미디어가 2007년 8월 31일 출시한 야마하의 보컬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 보컬로이드2를 기반으로 한 리듬 소프트웨어다. 게임 시리즈는 2009년 처음 출시됐으며, 시리즈 중 일부는 국내에도 정식 출시됐다.
음악 소프트웨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다수의 음반과 게임, 피규어, 책자 등으로 확산되는 등 전 세계가 ‘미쿠 신드롬’을 앓았을 정도였다. 특히 ‘초음 미쿠 콘서트’는 국내에서도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해당 타이틀은 현재 여름 경 출시를 준비 중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경쟁 상대이기도 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 독점작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뉴러브플러스’보다 조금 더 일찍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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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게임은 일본 내에서 사회적인 현상까지 일으키며 화제가 됐던 작품들이다. ‘뉴러브플러스’는 게임 캐릭터와 이용자가 실제 결혼식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한 ‘러브플러스’의 후속작이다. ‘러브플러스’ 캐릭터 상품은 하루면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초음 미쿠 프로젝트 디바 : 드리미 시어터 2nd’는 여름경, 그리고 ‘뉴러브플러스’는 가을경 일본 내에서 출시된다.